올해 Roblox Innovation Awards에서 DOORS가 Best Use of Audio를 받은 게 꽤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, 최근 게임 페이지에 The Archives 업데이트까지 걸린 걸 보니 다시 들어가볼 이유가 생겼습니다.
DOORS는 다른 공포게임처럼 갑자기 큰 소리로 놀래키는 것만이 아니라, 소리가 플레이 정보 역할을 한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. 공식 어워드 소개에서도 '소리가 단순한 분위기가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고 앞으로 올 일을 예상하게 만드는 요소'라고 설명했는데, 실제로 해본 사람들은 왜 그런 평가를 받았는지 어느 정도 공감할 것 같습니다.
🎧 이어폰 끼면 체감이 완전히 달라짐
휴대폰 스피커로 대충 할 때와 이어폰으로 할 때 분위기가 진짜 다릅니다. 공식 게임 페이지도 헤드폰을 추천하고 있어서, 이번 Archives 들어갈 때는 저도 이어폰을 제대로 끼고 해볼 생각입니다.
🚪 업데이트가 있어도 DOORS다운 방식은 그대로
DOORS 설명에는 여전히 '가이드 없이 들어가고, 죽음을 통해 배우라'는 방향이 적혀 있습니다. 요즘 게임들은 업데이트 나오면 바로 공략 영상부터 찾아보게 되는데, 이 게임은 오히려 처음 한두 판은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.
🏆 수상작들 장르가 진짜 다양함
올해 어워드에서 RIVALS는 슈팅, DOORS는 오디오, Animal Hospital은 Builderman Award를 받는 등 완전히 다른 게임들이 같이 주목받았습니다. 예전에는 로블록스 인기작 하면 비슷한 장르가 몰려 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, 지금은 각자 다른 이유로 크게 뜨는 게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.
The Archives 아직 안 해본 분들은 스포일러 안 보고 첫 판 들어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. 저도 공략부터 보고 가면 재미 반감될 것 같아서 최대한 아무것도 안 보고 들어가려고 합니다.
DOORS는 공략 보고 하는 편인가요, 죽어가면서 직접 배우는 편인가요? Archives 해본 분들은 스포 없이 체감 난도만 알려주세요.
※ Roblox 공식 Innovation Awards 및 DOORS 공식 게임 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.
🎵 공포게임에서 오디오는 사실상 UI 같음
보통 게임 UI라고 하면 체력바나 미니맵을 떠올리지만 DOORS에서는 소리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순간이 많습니다. 화면을 전부 보고 있지 않아도 어떤 변화가 있다는 걸 귀로 먼저 느끼게 만드는 식입니다. 그래서 Best Use of Audio라는 상이 단순히 음악이 좋다는 뜻보다 게임플레이 설계 자체를 평가한 것으로 느껴집니다.
Archives도 결국 새 공간을 보는 재미뿐 아니라 '처음 듣는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' 알아가는 과정이 핵심일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첫 판만큼은 영상 공략을 미리 보지 않고 들어가는 편이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네요.
